아래 글은 Agile Coach하시는 분의 웹페이지의 글[1]을 가져다가 번역한 건입니다. 


Agile Software Development의 여러 실천법을 살펴 보았고, Scrum이나 간헐적으로 실행해 보고, 또한 Kanban을 실행해 보았다. 하지만, 큰 조직 내에서 프로세스가 있어고 이에 맞추어 Agile Software Development를 적용하는 것은 쉽지 않다 또한, 처음은 가능하지만,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 그래서, 최근에 고민하고 있는 사항은 Agile에 숨어 있는 철학 혹은 핵심이 무엇인가 하는 의문이다. 아래 글은 이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어 번역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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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원리, 가치

나는 결코 애자일 실천법(Recipes)의 팬이 아닙니다. 내가 책을 읽고 적용해봐야하겠다고 생각이 든 것 또한 매우 낮습니다. 제가 수년 동안 발견 한 사실은, 그 책이 필자의 실재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도 거의 드뭅니다. 그리고, 특정 솔루션은 책에 쓰여져 있는 원래 상황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적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내가 일반적으로 실질적인 조언보다는 보다 추상적인 지식을 찾고 영감을 주는 말로서의 맥락 의존적 조언(context dependent advice)을 다루는 이유입니다.


제가 보기에도 이것은 일반적인 태도는 아닙니다. 저는 애자일 컨퍼런스에서 얼마나 자주 실천법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세션이 충분히 실용적이지 못했다는 논쟁을 보아서 놀랍니다. 하지만, 이것은 현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근본 원인은 사람들의 일반적인 사고 방식과 접근 방식 때문 입니다. 우리가 온갖 종류의 변화 프로그램(Transformation and Change progmras)을 살펴 볼 때 반복해서 볼 수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장 눈에 잘 띄고 분명하며 종종 제일 중요하지 않은 실천법을 따릅니다."
Jeffrey Pfeffer & Robert Sutton


실천법에 대한 우리의 편견은 이유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우리는 성공 사례로만 듣기 때문입니다. Toyota가 자동차 산업에서 선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무엇을했는지. 애자일 방법론을 채택한 기업의 초기 성공 사례. 이러한 사례에는 많은 실천법이 언급 되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것이 우리가 성공한 조직을 볼 때 처음 보게되는 것입니다.

 

빙산

까다로운 부분은 실천, 기법, 도구 및 방법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즉 바다를 볼 때 우리에게 눈으로 보이는 것과 정확히 같습니다. 다른 쪽에는 이 보다 10배 큰 부분이 물 아래 있습니다. 수중에 가려진 부분은 이미 거기에 있고 정확하게 물 위에 일부분만 보이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눈에 보이는 빙산의 부분을 때어 내어 물에 다시 넣으면 그 결과는 그리 인상적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메타포는 조직 변화가 일어나는 방식과 매우 관련이 있습니다. 경험 보고(exprience report) 및 성공 사례(success stories)에서 계속 듣게 되는 것은 전체 상황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수면 아래에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면 보이는 부분을 복사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원칙

어떤 실천이든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 원칙입니다. 우리가 시각화(Visualization: Kanban에서 현재 업무 프로세스를 눈에 보이게 만드는 실천법입니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면 우리는 투명성(Transparency)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작업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는 것을 암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투명성을 제공하는 것은 실천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많은 실행에 의해 체화(embodied)될 수있는 원칙인 것입니다.
흥미로운 부분은 원칙은 실천 뒤에 숨어 있지만, 조직에 의해 체화 되어 있는 원칙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정렬되지 않으면 특정 실천법을 적용해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야기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여러 팀으로 사이에 칸반(Kanban)이 적용되어 있는 회사 안에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팀이 있었습니다. 그 팀에는 초기 단계였음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저항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작업을 시각화하는 것입니다.
복면 뒤에서 일어난 일은 시각화가 제공하는 투명성이 팀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위협이된다는 것입니다. 일의 대부분이 회의, 토론 등에 시간을 할애 할 것이어서 성취를 눈으로 보여주기가 어려운 것들이었습니다. 투명성은 안전 감각에 대한 위협이어서, 저항을 발생시켰습니다.
더 깊은 맥락을 이해하지 못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와 왜 다른 환경에서와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치

보다 더 깊이 들어가는 부분이 가치입니다. 가치에 관해 이야기 할 때, 일반적으로 바로 떠오르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여러 종류의 비전과 사명 선언문입니다. 이것은 회사가 집중하는 가치를 찾을 수있는 곳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조직이 집중한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것의 문제점은 통상 리더와 조직의 사람들의 보여주기식 행동과 실재 일상 행동 사이에 커다란 진정성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꽤나 보편적으로 언급되는 한 가지 가치는 품질입니다. 거의 모든 단일 조직은 높은 품질에 관심이 있습니까? 글쎄요, 많은 분들은 적어도 그렇게 말합니다.

이때, 우리가 해볼 수 있는 좋은 질문은 바로, "매일의 행동으로 표현되는 가치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개발자가 유닛 테스트를 작성할 시간이 없이 기능을 구현축해야한다고 이야기를 듣거나, 아무도 빌드가 초록색인지 빨간색인지를 신경 쓰지 않는다면 그 회사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요?
사실, 보여 주기식 행동은 거의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메시지에 숨어 있는 허위를 간파하는 사람들에게 좌절감만 줄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행동에 의해 설명되는 가치입니다. 많은 경우에, 효용 최적화(Utilization Optimization), 사람 무시(Disrespecting People), 투명성 부족(Lack of Transparency) 등이 이러한 예가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우리가 실천법 뒤에 숨어 있는 가치를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Kanban을 채택한다면, 예로 들자면 Mike Burrows의 "take on Kanban's values"를 채용할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질문은 이러한 가치가 조직에서 수용하는 가치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가하는 것입니다.
도입할 때 영향이 없다면, 그 방법(Method)는 매우 제한적이거나 의미가 없거나 심지어 부정적일 것입니다.


사려깊음

우리가 실천법, 도구 그리고 방법론(Method)을 적용할 때, 가장 최소한으로 지켜야 하는 것은 사려깊게 접근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사용하고 자 하는 도구에 대한 초기의 심도 깊은 이해뿐 아니라 우라 자신의 조직을 이해하는 것도 포함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제가 종종 보아 오는 "그것을 만들기 전까지 꾸며라(fake it till you make it)"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실재로, 특정 상황에서는 "만드는 것(making it)"이 실재로 불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빙하의 아래 부분에 무엇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무엇이 잘못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우리의 노력이 실패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원칙과 가치에 집중하는 것은 또한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것 없이 우리는 기존에 알고 있는 도구를 단순히 모사해서 사용합니다. 어떠한 맥락에 어떻게 활용해아 하는지 관계 없이 말이죠. 이는 많은 애자일 코치들이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사려 깊은 실천법의 적용은 학습으로 이끕니다. 사려 없는 실천법은 맹신(Cargo cult)로 이끕니다.


Reference

[1] Practices, Principles, Values, http://brodzinski.com/2014/08/practices-principles-value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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