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무작위 세계 (The Random Universe)

책에서는 오일러의 그래프 이론에서 시작한다. 이 이론이 네트워크에 대한 사고의 기초라고 보기 때문이다. 

이 후에는 무작위 네트워크 이론(Random Network Theory)을 설명한다. 그래프에서 처럼 네트워크에도 노드와 링크가 존재한다. 만일 고정된 노드가 있고, 각 노드가 평균적으로 하나의 링크를 가질 정도로 충분한 수의 링크를 추가해 보자.
어느 순간 모든 노드들이 연결되는 기적 같은일이 일어나고, 하나의 거대한 클러스터가 생겨 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무작위 네트워크는 노드수가 커지면 링크 숫자를 무작위 적으로 추가하더라도 모든 노드들은 거의 같은 수의 링크를 가지게 될 것이다. 책에서는 푸아송 분포를 따른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공동연구 네트워크에서 한 사람이 에르되스와 연결되는 단계를 나타내는 숫자, 즉 에르되스의 수와 같은 현실 네트워크는 이 무작위 네트워크와 차이가 있다고 설명한다.

 

3장 여섯 단계의 분리(Six Degrees of Separation)

소위 우리는 좁은 세상(Small World)에 살고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이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보통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것일 것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작가 카린시는 연쇄(Linczemek 또는 chains)라는 소설에서 적고 있는 내용을 언급한다. 지구상 15억 주민 중, 아무나 한 사람을 뽑았을 때, 다섯 명 이하의 지인의 연쇄적 친분 관계를 통해서 그와 연결 된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1967년에 하버드 대학 교수였던 스탠리 밀그램(Stanley Milgram)에 의해서 사실에 가깝다는 것이 증명된다. 실재 실험은 미국 내의 임의의 두 사람간의 거리를 측정하기 위한 실재 우편 실험이었다. 실험의 중앙값(Median)은 5.5명으로 카린시의 여섯 단계의 분리가 맞다는 사실인 것이다. 다른 말로 하면, 우리는 정말로 좁은 세상, 즉 연결의 밀도가 높은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작가는 1998년도 말에 공개되어 있는 인덱싱 가능한 웹문서의 수를 대략 8억 노드 정도라고 소개하면서, 연결 상의 거리 측면에서 보는 지름이 18.59 즉 19라고 이야기 한다. 즉, 19단계 분리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서는 이미 세계는 축소되었고 이제 그것은 이미 역전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게다가 인터넷이 세계의 모든 구석구석에 도달하게 되면서 세계는 또 하나의 폭발을 겪고 있다.  아마도 여섯단계의 거리가 이미 3단계 정도로 줄었다고 필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살펴 볼 네트워크들도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렇게 좁은 세상의 모습을 가진 네트워크라는 큰 힌트를 던지면서 이 장은 마무리 된다.

 

참고 문헌

[1] A. L. 바라바시 저 / 강병남, 김기훈 공역, 링크 - 21세기를 지배하는 네트워크 과학, 2002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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