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어나고 있는 변화들을 늦게나마 살펴보며, 계속 놀라고 있다. 특히 아래 영상은 그 흐름을 잘 정리해 주셔서,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Claude Code 스터디를 하며 처음엔, 단지 에이전트에게 일을 시키는 정도로 생각했다. 하지만 간단한 YouTube 콘텐츠 분석 요약만 시켜봐도, 지금은 수준 자체가 달라졌음을 금방 체감할 수 있었다. 영상에서 언급하는 많은 내용에 공감했고, 특히 이제는 10x, 100x 엔지니어라는 표현조차 무색할 정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은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고 싶다. 특히 “협업은 필요 없다”, “소통은 비용이다”라는 메시지에는 질문이 생긴다.

 

AI가 잘하는 건 여전히 수학과 프로그래밍 같은 명확한 문제들이다. 하지만 사람을 다루는 일, 인간 사이의 관계 형성과 의미 조율은 다르다. 커뮤니케이션의 본질은 그 ‘모호함’을 다루는 데 있다.

 

AI 덕분에 솔로프리너의 시대가 열린 건 분명하다. 하지만 조직이 성장하는 단계에서는, 협업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1000x 엔지니어가 등장해서 이 문제마저 해결할지도 모르지만, 스케일의 법칙에는 늘 한계가 있었다. 그렇기에 협업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짧게 요약하자면:

사람이 다루는 문제에 어찌 0과 1만 존재하겠는가?
1도 들여다봐야겠지만, 0과 1사이의 세계야말로 우리가 더 탐구해야 할 영역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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